林龍根(임용근)미국 오리건주 상원의원(미국명 존 림)이 북한당국의 공식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1일 출국했다. 오리건주―북한간의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임의원의 북한방문은 한국출신 미국 정치인으로서는 처음있는 일로 북한과 미국은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의원의 이번 방문은 미국무부와 오리건주 정부의 협의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그는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보내는 오리건주 지사의 친서를 휴대하고 북경을 경유해 4일 평양에 들어가 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오리건주 상원의 경제무역분과 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임의원은 북한방문중 북한의 고위층 및 각계인사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으나 金正日(김정일)과의 면담여부는 북한에 도착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