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재규어스와 그린베이 패커스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양대 콘퍼런스 결승에 나란히 올랐다. 창단 16개월째인 잭슨빌은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아메리칸콘퍼런스(AFC)준결승에서 콘퍼런스 최고승률의 덴버 브롱코스와 격돌해 쿼터백 마크 브루넬이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백46야드의 전진패스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한데 힘입어 30대27로 이겼다. 브루넬은 29개의 패스중 18개를 성공시켜 62%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47야드를 돌파해 잭슨빌의 승리를 이끌었다. 잭슨빌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기록했다. 또 내셔널콘퍼런스(NFC) 중부지구 우승팀인 그린베이는 이날 홈경기로 벌어진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5대14로 꺾었다. 그린베이는 이날 승리로 17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그린베이의 러닝백 에드거 베네트는 터치다운 패스 2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80야드를 달려 승리에 큰 몫을 했다. 잭슨빌은 피츠버그 스틸러스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승자와 오는 13일 AFC 챔피언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된다. 그린베이도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캐롤라이나 팬더스의 승자와 역시 13일 NFC 우승을 놓고 한판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