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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무효화』원로 1천9백97명 시국선언

입력 | 1997-01-12 15:50:00


전국연합 등 45개 시민 사회 종교 단체로 구성된 「노동법 안기부법날치기 개악 무효화와 민주수호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공동대표 金相坤·김상곤)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계 원로 1천9백97명이 서명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범대위는 선언문을 통해 노동법과 안기부법의 무효화를 위한 국민항쟁을 선언하고 『파업사태를 공권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며 민주노총 지도부를 연행하기 위한 경찰력 투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선언문에는 朴炯圭(박형규)목사 金勝勳(김승훈)신부 知先(지선)스님 金晉均(김진균)서울대교수 張任源(장임원)중앙대교수 李敦明(이돈명)변호사 金重培(김중배)참여연대대표 申庚林(신경림)시인 등 △학계 5백52명 △법조계 1백86명 △천주교계 1백50명 △기독교계 1백3명 △불교계 1백명 등 각계원로 1천9백97명이 서명했다. 〈宋平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