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스」로 불린 시카고 불스와 휴스턴 로키츠의 맞대결에서 시카고가 크게 이겼다. 시카고는 12일 홈에서 벌어진 96∼97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3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18리바운드)이 맹활약, 1백10대86으로 크게 이겼다. 시카고는 조던과 로드맨이 휴스턴의 하킴 올라주원(29득점 8리바운드)과 찰스 바클리(8득점 7리바운드)를 압도했고 토니 쿠코치(20득점), 스코티 피펜(1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24점차의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시카고는 31승4패로 승률 8할8푼6리를 기록, 동부지역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휴스턴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27승9패로 서부지역 중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뉴욕 닉스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센터 패트릭 유잉(30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백12대99로 승리했다. 뉴욕은 26승9패로 마이애미 히트(25승10패)를 제치고 동부지역 대서양지구 선두에 나섰다. 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애틀랜타 호크스도 유타 재즈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각각 87대77, 87대82로 이겼다. △12일 전적 시 카 고 110―86 휴 스 턴 뉴 욕 112―99 보 스 턴 토 론 토 123―106 뉴 저 지 워 싱 턴 98―85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87―77 유타 미네소타 95―93 LA클리퍼스 애틀랜타 87―82 샌안토니오 댈 러 스 104―99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