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IBF주니어 미들급 챔피언 테리 노리스(미국)가 닉 루파(캐나다)를 10회 KO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 킥복서 출신의 신예 칼리드 라힐루(프랑스)는 WBA주니어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프랭키 랜달(미국)을 11회 2분2초만에 KO로 꺾고 새 챔피언이 됐다. 노리스는 12일 미국 내슈빌에서 벌어진 타이틀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끝에 10회 날카로운 좌우연타를 몰아쳐 2분15초만에 KO승을 거뒀다. 노리스는 45승6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어 열린 WBO헤비급 타이틀전에서는 영국의 헨리 아킨완데가 스코트 웰치(영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으며 무패의 펠릭스 트리니다드(30전전승·푸에르토리코)는 IBF웰터급타이틀전에서 케빈 루에싱(영국)을 3회 KO로 꺾고 타이틀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