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潤燮기자」 중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은 올해 주택공급 물량이 지난해보다 3∼7% 줄고 집값은 3∼7%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중대형 주택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 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경기 설문조사 결과 56%가 주택건설물량이 감소한다고 응답했으며 24%는 증가, 불변 18%순으로 나타났다. 물량이 줄어든다고 응답한 업체 가운데 3∼7%감소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7∼10% 감소(17%) 1∼3%감소(14%) 10%이상 감소(9%)가 뒤를 이었다. 올해 주택가격은 64%가 지난해보다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보합세 31%, 하락세 5%로 조사됐다. 집값상승을 전망한 업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가 3∼7% 상승한다고 응답했으며 20%가 1∼3%, 12%가 7∼10%씩 오른다고 대답했다. 주택건설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같을 것이다」(54%) 「나빠질 것이다」(37%) 「좋아질 것이다」(9%)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계획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택지확보가 47%로 가장 많았으며 자금조달(25%) 기업의 경쟁력(15%) 전문인력확보(6%) 설계능력과 시공기술(3%)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