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然旭 기자」 신한국당 李洪九(이홍구)대표위원은 12일 낮 서울시내 프라자호텔에서 각계 인사들을 만나 노동계 파업사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오찬을 겸해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高興門(고흥문)헌정회고문 姜英勳(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서영훈)공선협회장 이원범삼일운동기념사업회장 南悳祐(남덕우)무역협회고문 李漢久(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장 高建(고건)명지대총장 金鎭炫(김진현)서울시립대총장 梁好民(양호민)한림대교수 劉載天(유재천)서강대교수 兪在賢(유재현)경실련사무총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노동계파업사태에 대해 『사태해결을 위한 공권력동원은 현명치 못하고 정치적 해결로 풀어야 한다』면서 『오늘의 사태는 비단 노동법 그 자체의 개정에 의한 문제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이 누적돼 표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대표는 『당으로서는 어떻게 하든 정치적으로 해결할 결의가 돼있다』며 『정치적 토론과정에서 교조적으로 어떤 노선과 입장을 확정해 놓은 것이 아니라 대화로 문제를 계속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