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구 한명이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다가 요즘 병원 신세를 지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 부작용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시중에 범람하는 다이어트 광고는 갈수록 과장되고 왜곡돼 문제가 심각하다. 다이어트광고 대부분이 우리나라 평균체형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인기 연예인이나 직업모델을 이상형으로 삼는다. 이런 광고들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체중에 대한 강박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건강하고 평균적인 체형의 여성들조차 콤플렉스에 빠져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한다. 심지어 한창 식욕과 발육이 왕성해야 할 초중고교생들마저 무분별한 다이어트를 하느라 건강을 해치고 발육에도 지장을 받는다고 한다. 여성들의 이런 심리를 악용, 영리에 급급하여 과장 왜곡광고를 일삼는 무분별한 상혼을 없애야겠다. 더군다나 병원신세를 질 만큼 건강을 해치도록 피해를 보이는 일은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 박 종 자(대구 북구 복현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