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具滋龍기자」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결함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해당 차종의 리콜 실적이 56%를 넘었다. 환경부는 12일 리콜(결함시정)대상 엘란트라 8만9천대중 4만9천대가 지난해 말까지 관련 부품교체 등 결함을 고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엘란트라 DOHC 1.5, 1.6 두 차종에 대해 출고 당시부터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가 배출허용기준을 넘었다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리콜명령을 내렸었다. 리콜 8개월만에 56%의 결함이 시정된 것은 선진국의 경우 결함시정기간 완료시점에서 시정률이 30∼40%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