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북한과 방사능 함유량이 적은 핵폐기물 6만배럴을 북한에 매립하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자립만보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빌려 국영 대만전력공사와 한 북한기업체간에 핵폐기물 처리협정이 11일 체결됐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대만전력공사가 2개월전부터 북한의 핵안전 감독위원회를 대표하는 이 기업체와 물밑협상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이 협정에 따르면 북한은 대만측에 핵폐기물 매립지를 제공하고 양측 관계부처의 공식 승인이 나면 대만은 핵폐기물을 선적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