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 李根石씨(24.서울 동작구 흑석동)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뒤 달아났던 소매치기 일당 3명중 1명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은 13일 李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뒤 달아난 裵충환씨(27 무직 광주시 남구 방림동)를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공범 尹영일씨(30 광주시 서구 마륵동)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裵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중구 충무로2가 24의 1 명동상가내 에브리바디 액세서리 앞길에서 李모씨(52.여.미용업)의 손가방을 털던중 뒤쫓아온 서울경찰청 도범계 소속 徐正杓 경사(38)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액세서리 가게 종업원 李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裵씨는 李씨 사망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12일 오전 광주시내 모여관 객실에서 흉기로 자신의 배를 2차례 찔러 자살을 기도, 광주시 서구 마륵동 남광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던중 같은날 오후 11시30분께 첩보를 받고 출동한 서울경찰청 도범계 소속형사대에 의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