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채시라가 화장품 모델 가운데서 처음으로 5년 전속 기록을 세워 눈길.화장품 광고모델이 스타들의 인기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특성에 비춰볼 때 5년 전속모델은 매우 이례적인 일. 전속기간이 4년을 넘은 역대 광고모델은 채시라를 제외하고는 한국화장품의 김희애(85-89년) 태평양의 이영애(91년-95년)등 2명뿐. 전속사인 코리아나화장품은 올해 광고모델을 결정하는 과정에서‘채시라 재기용’과‘새 인물 등용’이란 카드를 놓고 매우 부심했다는 후문. 특히 광고기획 파트에서 채시라 대신 참신한 인물을 기용해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그러나 경영진은 소비자들에게‘코리아나화장품=채시라’란 이미지가 강하고 사세 확장에 채시라의 공이 컸다는 점을 들어 결국‘채시라 재기용’으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