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尙憲 기자」 홈패션 브랜드인 「메종 드 이영희」가 출품한 이불 침대보 베개 등 수예품들이 10∼14일 프랑스 파리의 빌팽트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홈인테리어상품 국제전시회인 「메종 오브제」에서 수예품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가 「한국적인 것의 세계화」를 염두에 두고 제작한 작품들은 색동과 조각보자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마 실크 모시 면 등 전통소재로 만들어졌다. 주최측은 『한국의 전통에서 찾은 모티브와 소재로 실용적인 현대감각과 예술적 깊이가 느껴지는 독특한 멋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메종 오브제」는 한해 두차례씩 6개월후의 홈인테리어상품 경향을 제시하는 전문전시회로 한국업체가 비중있는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