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潤燮기자」 오는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양천구 목동 성원아파트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단지 가운데 가장 비싼 시세를 보이고 있는 7단지와 담하나를 놓고 붙어 있다. 11층, 15층 2개동에 2백가구로 단지규모가 작은 것이 흠이지만 7단지의 편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말 개통된 서울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로 도심진입이 수월해 전셋집을 찾는 신혼부부 등에게 인기가 높다. 평형별로는 △21평형 30가구 △22평형 59가구 △31평형 61가구 △43평형 50가구 등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성원아파트가 1년안에 인근 신시가지아파트단지와 매매가와 전세금이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동 7단지 아파트의 평형별 매매가와 전세금은 각각 △20평형 1억3천만∼1억3천5백만원, 7천5백만∼8천만원 △27평형 1억6천5백만∼1억8천만원, 1억∼1억5백만원 △35평형 3억2천만∼3억2천5백만원, 1억5천만원선. 성원아파트는 이달들어 매매가와 전세금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22평형 1억4천만∼1억5천만, 8천5백만원 △31평형 2억4천만∼2억5천만원 △43평형 3억4천만∼3억5천만원, 1억6천만∼1억7천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백두산공인중개사사무소(02―645―1720) 관계자는 『매물을 찾는 사람은 갈수록 늘고 있으나 물건이 달려 43평형 일부가 전세물량으로 나오고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