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任具彬·權二五 기자」 경기도는 13일 임진강 한탄강의 수질개선사업이 흐지부지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10일자 38면 보도)과 관련, 올해 1천5백13억원을 들여 이들 강유역에 14개의 폐수정화시설을 건설키로 했다. 도는 포천군 영중면에 하루 3천t, 파주시 금촌동에 하루 6만2천t 처리용량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해 오는 99,2000년에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9년부터 2000년까지 양주군 남면, 파주시 적성면, 포천군 영북면, 연천군 청산면 등 모두 6곳에 하루 2만4백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농어촌하수처리장이 건설된다. 도는 양주 포천군에 하루 1백t 처리용량의 분뇨처리장을 올연말까지 건설하고 파주시 양주 포천 연천군 등 4개시군에는 하루 7백t 처리용량의 축산폐수처리장도 내년까지 각각 건설키로 했다. 도는 금년중 한탄강오염의 주범인 신천의 양주군구간 10.6㎞의 퇴적오니준설 작업을 벌이고 양주군과 동두천시 하수종말처리장간에 하수관로 4.8㎞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