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클라인슈미트(독일)가 14일 벌어진 다카르랠리 아홉번째 레이스에서 우승, 주요대회의 비포장도로 레이스에서 우승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 또 프랑스의 장 피에르 폰테나이는 종합전적에서 중반까지 선두를 지켰던 일본의 시노즈카 겐지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클라인슈미트는 이날 아가데스에서 오크란에 이르는 3백15㎞의 레이스를 2시간29분56초에 주파, 브루노 사비(프랑스·2시간34분32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폰테나이는 이날 3위를 마크해 시노즈카를 17초, 사비를 8분6초차로 따돌리며 종합기록 1위로 올라섰다. 다카르랠리 열번째 레이스는 15일 오크란에서 키달까지 5백37㎞ 구간에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