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4일 노동계의 파업시위 현장에서 체제를 부정하는 내용의 이적성 유인물이 발견됨에 따라 유인물 제작 및 배포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노동정치연대가 지난 13일 서울 명동성당 등 집회현장에서 배포한 「노동과 정치」란 유인물에 노동자 정권수립 등이적성표현이들어있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정치연대측은 『그동안 각종 시위 현장에서 이를 배포해 왔는데 왜 뒤늦게 경찰이 문제를 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李炳奇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