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鄭勝豪기자」 올해 광주지역에 초 중 고 9개교가 신설되고 4개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4일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한 학생들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북구 일곡동 일곡택지지구에 일곡초등학교(24학급) 북구 문흥동에 문정초등학교(17학급) 서구 치평동에 운천초등학교(36학급) 등 3개교를 오는 3월 개교키로 했다. 또 북구 일곡동에 삼각초등(20학급) 광산구 신가동에 신가초등(18학급) 월계동에 미산초등(18학급) 등 3개교를 오는 9월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북구 일곡동에 일곡중(8학급) 광산구 운남동에 운남중(8학급) 남구 방림동에 설월여고 등 3개교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금남중 무등중 화정여중 학운여중 등 4개교를 신학기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화정여중 학운여중을 각각 화정중 학운중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또 동구 동명동의 동명여중을 내년 3월까지 서구 상무동 상무신도심으로 이전, 동명중으로 이름을 바꿔 남녀공학으로 개교시키는 등 관내 모든 공립중학교를 내년까지 남녀공학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동신여중 수피아여중 송원여중 대성여중 동아여중 동성여중 살레시오여중 등 일부 사립중에 대해서도 남녀공학 전환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