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34분께 강원도 속초시 북동쪽 약 20㎞ 해역(북위 38.3도,동경 1백28.7도)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부근의 주민들이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진동을 느낀 정도로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지난 3일 홍도 북쪽 6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9의 지진에 이어올 들어 두번째지만 실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으로서는 처음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규모 3.2의 지진은 모든 사람이 창문이 다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정도로 진도Ⅱ의 경진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