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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시내버스 사실상 정상운행…『교통대란 없었다』

입력 | 1997-01-15 11:59:00


대중교통부문 파업 결의로 비상이 걸렸던 15일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사실상 정상운행됨으로써 예상과는 달리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건설교통부가 15일 오전 10시 현재를 기준으로 파악한 대중교통 파업동향에 따르면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는 15일 오전 4시에 파업에 들어가 창동과 지축, 군자기지에서 노조원 3천4백명이 농성중이나 비조합원과 경력기관사를 투입, 지하철이 정상운행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도 14일 오후 10시40분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으나 15일 오전 10시현재 파업가담자가 없어 지하철이 정상운행 중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부산과 대구지역이 오전 7시께부터 정상운행하고 있으며 서울은 88개업체 가운데 3개 업체가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나 오전 9시30분께 파업을 끝내고 정상운행에 들어가 파업중인 시내버스는 전국에서 한군데도 없다. 건교부는 14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 택시의 경우 15일에도 계속 파업에 동참하고 있으나 참여율이 점차 감소, 이날 오후 7시께는 파업이 끝날 것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