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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에 정몽준회장 재선출…프로베스트11 시상

입력 | 1997-01-15 15:50:00


정몽준 현대중공업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정회장과 허승표前부회장을 후보로 추천, 표대결 끝에 25표중 22표를 획득한 정 회장을 4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뽑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후보 선출 방법과 후보들의 소견 청취여부, 투표방법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소견을 듣지 않은채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했으나 일부 축구인들이 반발, 후유증을 예고했다. 회의에서는 또 국내외 58개 대회를 개최 또는 참가하는 등의 사업을 확정, 올해 예산으로 지난해 50억1천5백만원보다 무려 24억원 늘린 74억2천2백만원으로 편성했다. 한편 총회후 계속된 '96축구인의 날 행사에서는 프로축구기자단이 뽑은 프로베스트11등 아마와 프로에서 활약한 각부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프로부문 베스트 11은 GK 김병지(울산) DF 윤성효(수원) 김주성(부산) 허기태(부천) MF 신태용(천안) 바데아(수원) 홍명보(포함) 하석주(부산) 김현석(울산) EW다레(포항) 세르게이(부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