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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당 공권력투입 무리 안하겠다』

입력 | 1997-01-15 20:19:00


정부는 불법파업사태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되 파업지도부가 농성중인 명동성당에 무리하게 경찰력을 투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15일 『법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법을 엄격하게 집행할 것이지만 명동성당에 경찰력을 투입하는 문제는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파업사태 초기 관계수석비서관들에게 『성당책임자의 양해없이 성당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金東哲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