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처럼 상의를 벗고 다니는 이른바 '자유해변'이 아르헨티나의 여름 휴양지 마르 델 플라타에서 북쪽으로 15㎞ 떨어진 곳에 올해도 문을 열었다고 아르헨티나 신문들이 최근 보도. 여배우 모리아 카산과 루이스 바달라 부부는 4년전부터 이같은 자유해변을 열고 있는데 올해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구경꾼 약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2명의 상의 비키니 끈을 가위로 자르는 행사로 개장을 알렸다는 것. 카산씨는 개장행사에서 "당신이 뚱보든 말라깽이든 상관없다.또한 30대든 40대든 50대든 70대든 아무 상관없다"면서 "여성만이 해변에서 상의를 입어야 한다는 게현대사회의 잘못된 고정관념"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