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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인천 침출수 처리시설 부족

입력 | 1997-01-16 20:33:00


「인천〓朴喜梯기자」 인천 수도권쓰레기매립지의 침출수 발생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처리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조합은 이에 따라 침출수를 저수조에 임시저장하며 서울 인천 등 4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송 처리하고 있고 처리시설의 증설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조합측에 따르면 매립지의 하루평균 침출수 발생량은 지난 93년 1천9백26t, 94년 2천3백43t, 95년 3천96t, 96년 4천5백37t이었다. 침출수가 이같이 늘어나자 방류수 수질도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 지난해 7월 이후 평균 1백39PPM(기준치 1백PPM)을 보였다. 조합측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에 물기가 많은데다 매립쓰레기가 부패숙성기로 접어들어 침출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3공구지역내 침출수처리시설을 조기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