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16일 신한국당 李洪九(이홍구)대표가 제안한 3당3역회의를 거부하고 노동관계법 안기부법의 재심의와 여야영수회담개최 등 기존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 국민회의의 鄭東泳(정동영)대변인은 논평에서 3역회담 제의에 대해 『노동법 재개정불가라는 기본자세는 그대로 고수하면서 제스처만 바꾼 것』이라며 거부했다. 자민련의 安澤秀(안택수)대변인도 논평에서 『3역회의는 실효성측면에서 문제가 많고 여당의 대화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에 거부한다』고 밝혔다. 〈崔永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