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 기자」 선물거래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역상공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부산상의 강병중회장 등 회장단 5명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 선물거래소를 부산에 설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선물거래소 부산유치 필요성으로 부산은 국내에서 입지조건이 가장 유리한 무역 및 항만 물류도시이며 동북아의 기존 선물거래소가 연안도시에 위치, 경쟁력 있는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수영정보단지와 가덕도신항만 등이 건설될 경우 부산에 국제시설이 필요하며 부산을 수도권에 대칭되는 국제금융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선물거래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 10월경 선물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장소는 올 상반기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