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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PC통신으로 교통정보 제공…교통정보서비스센터 설립

입력 | 1997-01-19 16:40:00


2000년 부터 각 가정에서 전화나 PC통신 등을 통해 전국의 교통상황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19일 전국 지방경찰청의 교통정보센터, 교통방송 등과 연계해 교통관련정보를 종합 분석, 제공하는 「교통정보 서비스센터」를 도로교통안전협회에 설립키로 했다. 경찰청은 우선 올 부터 수도권 지역및 고속도로의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오는 5월과 7월 부산과 광주에, 내년 대구와 대전에 각각 교통방송국이 설립되는데로 전국서비스 체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맞춰 현재 서울 등 11개 지방 경찰청에서 운영중인 교통정보센터가 울산, 수원, 진주, 부천 등 4곳에 추가 설치된다. 교통정보 서비스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민원자동안내전화(ARS)나 PC 통신, 팩시밀리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국 교통정보를 신속히 제공받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내년까지 자동 도로안내시스템을 마련하고 99년말까지 전국의 교통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센터가 설립되면 전국적인 교통정보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