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斗煥(전두환)전대통령이 지난 95년 12월 3일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이래 지난 18일 처음으로 옥중에서 미역국도 없이 밥과 죽만으로 쓸쓸한 66회 생일을 맞았다고… ▼…전씨는 지난해 생일때는 28일간의 항의단식으로 건강을 해쳐 국립경찰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병원측의 배려로 미역국과 쇠고기장조림 등 특식을 대접받아 올해처럼 쓸쓸하지는 않았다는 것… ▼…교도소관계자는 『전씨는 생일 날 오전 부인 李順子(이순자)씨와 맏아들 宰國(재국)씨, 셋째아들 宰滿(재만)씨 부부, 딸 효선씨 부부 등 가족들의 생일인사를 받은 뒤 하루종일 방안에서 「대망」 등 소설을 읽거나 편지를 쓰며 소일했다』고 전언…. 〈曺源杓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