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 깅리치 미국 하원의장의 윤리규정 위반을 조사해온 미하원 윤리위원회는 17일 깅리치 의장에 대한 징계를 벌금 30만달러(약 2억4천만원)와 견책으로 결정했다. 하원 윤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낸시 존슨 위원장 주재로 공개청문회를 열어 깅리치 의장의 윤리규정 위반사건과 관련, 제임스 콜 법률고문으로부터 조사경위와 결과 등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이 징계안은 당초 하원 윤리소위원회가 결정한 견책 외에 벌금 30만달러가 추가된 것이나 깅리치 의장은 지난 7일 하원 본회의에서 선출된 하원의장직을 계속 고수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