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강도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무기수가 탈옥했다. 20일 오전 6시께 釜山시 江西구 大渚동 부산교도소에 강도살인 혐의로 수감중이던 신창원씨(29·서울시 영등포구 당산 1가 1-60)가 감방내 화장실 환기통을 뜯어내고 탈옥한 것을 교도대원이 확인했다. 교도소측은 이날 오전 1시 순찰때 신씨가 감방안에 있었으나 점호에 나오지 않아 감방안을 살펴보니 달아나고 없었다고 밝혔다. 교도소측은 신씨의 본적지인 全北 金堤군 등 연고지에 교도대원들을 보내는 등 긴급추적에 나서는 한편 내부공모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신씨는 전과 4범으로 지난 93년 4월 3일부터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