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아 아우디나(17.인도네시아)가'97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4강서 '95세계선수권 1위 예자오잉(중국)을 꺾은 세계 1위 아우디나는 19일 도쿄 요요기국립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공지차오(중국)를 2-1(11-3 2-11 11-5)로 물리치고 우승, 세계 정상임을 확인했다. 남자단식에서는 한국의 에이스 박성우(당진군청)가 세계 27위에 불과한 신예 페테르 라스무센(22.덴마크)에 시종 압도당한 끝에 0-2(3-15 1-15)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