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설날을 앞두고 강절도 등 각종 범죄가 늘어날 것에 대비,20일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9일까지 21일동안 방범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경찰은 이 기간에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은행등 금융기관 주변에 권총이나 가스총으로 무장한 경찰을 배치해 차량 및 대인 검문검색 활동을 실시한다. 경찰은 또 금융기관 귀금속상점 주유소 편의점 백화점 등 주요 현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방범비상벨이나 폐쇄회로 TV 등 방범기기의 설치와 작동 여부를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밖에 각 시도 경계지역 등에 「목」검문소를 설치하는 한편 역이나 터미널, 지하철 구내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이동방범 파출소를 운영하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주택가와 아파트 밀집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