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在成기자」 다음달부터 표준건축비가 7% 정도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자 미분양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미분양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계약일로부터 입주시점까지 기간이 짧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분양업체들이 판매촉진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어 입주금 부담이 적다는 점. 그러나 미분양아파트의 경우 1층이거나 최고층에 위치하는 등 아파트단지내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문래동 대한중석아파트〓대한중석아파트는 서울부도심중 공장지대에서 주거지대로 변모하고 있는대표적 지역인 2호선 문래역에서 5분거리. 24평형 15가구, 33평형 10가구가 미분양됐으며 분양가는 33평형이 1억3천1백26만1천원(15% 옵션 기준)이며 24평형은 9천3백69만6천원(15%). 융자는 24평형이 4천5백만원, 33평형 6천5백만원까지 가능하다. ▼개봉동 한진아파트〓99년10월 준공예정인 개봉동 한진아파트는 98년중 개통될 7호선 광명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역세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가치가 높다. 26평형 2백가구가 미분양으로 분양가는 1억2백9만2천원(기본형). 최고 6천만원까지 주택자금대출을 알선해준다. ▼구기동 청구 동익빌라〓구기동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 경관이 뛰어나고 주거 쾌적성이 높다. 서울 도심인 광화문까지 자가용으로 15∼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청구빌라는 29평형 20가구가 미분양된 상태. 분양가는 1억8천3백45만4천원이나 융자금이 1억원으로 실입주금 부담은 적다. 청구빌라와 길을 사이에 두고 있는 동익빌라는 31평형 50가구, 53평형 20가구가 미분양. 분양가는 31평형 1억7천9백만원, 53평형 3억8백7만원. ▼고척동 대우아파트〓목동신시가지 생활권이며 1호선(국철) 개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25평형 50가구가 미분양중이며 분양가는 1억7백만원. 계열사인 대우할부금융을 통해 6천만원까지 융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