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賢斗 기자] 삼성화재와 고려증권이 각각 4연승과 3연승을 질주하며 6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97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한수아래의 홍익대를 3대0으로 완파, 4승으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또 지난대회 우승팀 고려증권은 대한항공을 3대1로 따돌리고 2차대회 3연승을 구가하며 1차대회에서 당한 0대3 완패를 설욕했다. 고려증권은 첫세트에서 이수동(6득점 15득권)의 왼쪽 강타 등으로 박희상(10득점 22득권)과 김종민(6득점 26득권)을 앞세운 대한항공을 16대14로 물리쳐 승기를 잡았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가 이은화(13득점 13득권)의 맹활약에 힘입어 효성을 3대1로 누르고 3승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