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민(한체대)이 '97삼성컵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25만달러)에서 강호 예 자오잉(중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인 나경민은 25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4강전에서 '95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예자오잉과 격돌,첫세트를 세팅끝에 12-10으로 따냈으나 무릎부상과 체력저하로 1-2(12-10 7-11 8-11)로 역전패했다. 예자오잉은 세계랭킹 3위인 팀 동료 공지차오와 패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또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유용성(한남대)-장헤옥(충남도청)조가 리우용-게페이(중국)조에 0-2(4-15 7-15)로 완패,동메달에 그쳤다. ◇25일 대회 5일째 전적 ▲여자단식 4강 예자오잉(중국) 2-0 나경민(한체대) 공지차오(중국) 2-0 다이윤(중국) ▲동 혼합복식 리우용-게페이(중국) 2-0 유용성(한남대)-장혜옥(충남도청) 에릭센-톰센(덴마크) 2-0 헤르얀토-티무르(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