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李基鎭기자】 한보철강 당진제철소가 가스공급 중단과 원료부족으로 29일 이틀째 조업단축을 하면서 조만간 전면조업중단 위기에 몰리고 있다. 한보철강은 일본과 중국에서 들여오기로 한 주원료인 고철 3만t에 대해선 관세가 유예됐으나 부두현지에서 하역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이날 열연공장 1개라인만을 가동했다. 요금연체로 인해 28일 공급이 중단됐던 LPG가스도 2백t을 추가공급받기로 했으나 이 분량은 이틀분에 그쳐 요금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한보철강은 2, 3일후 전면조업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