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식시장은 「사자」와 「팔자」주문이 팽팽히 맞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1월 무역수지적자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한보부도 여파때문에 곧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막판 대형 우량주를 집중매입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보험을 비롯, 전기기계 철강 등의 업종이 소폭 오른 반면 의복 증권 금융업은 내림폭이 컸다. 반도체가격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 LG반도체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