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賢斗 기자] LG화재가 20일만에 힘겹게 1승을 추가하며 6강이 겨루는 3차대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LG화재는 31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성균관대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대2로 이겼다. LG화재는 이로써 지난 11일 경희대전 승리이후 20일만에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2승3패를 기록했다. LG화재는 마지막 다섯째세트에서 초반 2대4까지 뒤져 위기를 맞았으나 이재욱의 연속 중앙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구준회의 잇따른 블로킹으로 9대7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LG화재는 이후 당황한 성균관대의 범실에 편승, 점수차를 벌려나간 뒤 김동관의 오른쪽 강타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