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賢斗기자] 현대자동차써비스가 고려증권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3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부의 LG정유는 1차대회 개막전 패배이후 11연승을 구가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1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7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지난대회 우승팀 고려증권을 3대0으로 꺾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이로써 5승1패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에 이어 두번째로 3차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 2차대회 4연승을 질주하던 고려증권은 첫 패배를 당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첫세트에서 고려증권과 치열한 듀스접전끝에 17대16으로 먼저 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둘째세트를 15대5로 손쉽게 추가한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셋째세트에서 고려증권의 반격에 밀려 일진일퇴를 벌였으나 하종화(14득점 20득권) 임도헌(7득점 14득권)의 강타가 폭발하며 15대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회 7연패를 노리는 여자부의 LG정유는 지난달 19일 한일합섬의 연승행진을 좌절시킨 흥국생명을 3대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2차대회 4연승을 거두며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