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대에 재학중인 제레미 소넨펠트란 아마추어 볼러가 4일 오마하 선 밸리볼링장에서 각각 다른 레인을 사용, 3백점 만점의 퍼펙트경기를 3연속으로 쳐내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전미 볼링협회 소속 선수로 갓 등록한 초년병인 소넨펠트는 『여태껏 퍼펙트경기를 7차례 해봤지만 연속으로 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은 치면 칠 수록 더욱 포인트가 정확해지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국볼링협회(ABC)는 5일 회의를 열고 소넨펠트의 기록을 세계 최초로 공인할 예정. ABC에 따르면 3연속 퍼펙트경기를 일컫는 「900시리즈」는 여태껏 네 차례 있었지만 한 레인만 사용했다든가 공식대회가 아닌 개인훈련때 나온 것이어서 모두 정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899시리즈」는 지난 2년간 세 차례, 「898시리즈」는 두달전에 한 번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