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수영스타 데니스 판크라토프가 97쇼트코스 월드컵수영대회에서 잇달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림픽을 2연패했던 판크라토프는 5일 이탈리아 임페리아에서 벌어진 배영 남자1백m레이스에서 51초93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지난 90년 캐나다의 마르셀 게리가 세운 종전기록(52초07)을 7년만에 경신했다. 판크라토프는 지난 1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이대회 접영 남자2백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들어 두번째 신기록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