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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일운동단체,3·1절기념 독도 선상결혼 2쌍 추진

입력 | 1997-02-06 18:55:00


3.1절을 기념해 독도앞 해상에서의 무료 선상결혼식과 각계의 종교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극일운동시민연합(의장 黃白鉉·황백현)은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주장과 관련,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독도앞 해상에서의 선상결혼식과 함께 천주교 불교 기독교계의 종교행사 등 3.1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극일운동연합은 오는 28일 오후1시 버스로 부산을 출발해 포항에서 시속 46노트의 쾌속선 선플라워호(2,300t)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 1박한뒤 3월1일 오후 독도를 선회하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독도 근해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상 독도 낚시대회도 열리며 경품이 제공된다. 이날 현재 결혼식을 올릴 두쌍과 시민 1백여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 단체는 결혼식 등 부대 행사는 무료이지만 선박대여비 5천만원과 식대 숙박비 등 7천여만원의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1인당 15만원의 참가비를 받기로 했다. 051―891―5959 〈부산〓石東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