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세계선수권 대회전］톰바， １회전 중도포기

이탈리아의 스키영웅 알베르토 톰바(30)가 자신의 주종목인 대회전에서조차 1회전을 완주하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통산 다섯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톰바는 12일 이탈리아 세스트리에에서 열린 97세계스키선수권대회 대회전 1회전에서 세번이나 기문을 벗어날 뻔하는 부진끝에 중도 포기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미하엘 반 그루니겐(스위스)이 1, 2회전 합계 2분48초2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