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 기자] 프로농구 원주 나래블루버드의 「슛쟁이」 정인교(28)가 유엔아동구호기금(유니세프)을 통해 어린이돕기에 앞장선다. 17일 현재 3점슛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인교는 지난 1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방문, 자신이 출전하는 프로농구 전경기에서 3점슛을 한개 넣을 때마다 1만원씩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인교는 지난 2일의 프로농구 첫경기부터 지금까지의 경기를 포함, 앞으로 출전하는 경기마다 3점슛 성공횟수에 따라 일정액을 유니세프에 후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문화예술계의 유명인사가 유니세프에 후원금을 낸 사례는 많이 있었으나 스포츠선수로는 정인교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