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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슈퍼리그]선경, 담배공사 완파 4강 진출

입력 | 1997-02-19 15:42:00


선경인더스트리가 한국담배인삼공사를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선경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7한국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에서 장소연(13득점10득권)과 김연(8득점11득권) 등 주전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담배인삼공사를 3-0(15-2 15-5 15-7)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선경은 4강에 올라 오는 21일부터 최종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걸고 한일합섬과 3전2선승제를 갖는다. 단판승부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1,2차대회에서 가진 두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선경의 승리가 예상됐다. 선경은 첫 세트부터 김연,장소연의 속공을 앞세워 9-0으로 리드하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면서 상대에게 단 2점만 내준 채 세트를 마쳤다. 또 장소연이 속공 밀어넣기 블로킹으로 간단히 3점을 따내면서 2세트를 시작한 선경은 김연이 속공과 블로킹에서 위력을 보이며 질주,5점에서 상대추격을 따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김지연과 장소연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7점에서 상대를 따돌리고 낙승했다. ◇전적 선경 3(15-2 15-5 15-7)0 한국담배인삼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