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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무주배女대회]스위스 데트빌러 첫 金 영예

입력 | 1997-02-22 19:52:00


[장환수 기자] 스위스의 셀리네 데트빌러가 제1회 무주배 국제여자알파인스키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96∼97시즌 여자활강 세계랭킹 72위인 셀리네는 22일 무주리조트 설천봉코스에서 열린 활강 제1경기에서 1분24초16을 기록, 샤나 슈바이처(미국·1분24초30)를 0.24초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는 세계랭킹 1백위권내 선수 13명을 포함, 모두 28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던 이탈리아의 에레나(세계39위)와 다니엘라(세계37위)는 각각 4위와 13위에 머물렀다. 이어 벌어진 활강 제2경기에서는 제1경기에서 기권한 실비안 베르토드(스위스)가 1분23초66으로 우승했고 셀리네는 2위(1분24초55)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