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명훈 기자] 한보철강 부도사태로 중단됐던 충남 당진군 송악면 중흥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정부의 특별교부세 등 지원결정으로 빠르면 다음달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정부가 한보철강이 52억원을 들여 공사해온 당진제철소∼한보철강 사원아파트간 길이 1.3㎞ 폭 25m의 중흥우회도로의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라 내달부터 공사재개가 가능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지원금 52억원은 특별교부세 10억원, 재정융자 특별회계 42억원으로 충당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금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조속히 제출, 내달부터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며 『역시 한보철강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송악 우회도로도 조기 재개되도록 정부에 지원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