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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카타르오픈]한국남자 준우승… 스웨덴에 2-3

입력 | 1997-02-26 11:58:00


한국이 제3회 카타르오픈 탁구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 김택수(대우증권) 오상은(삼성증권)을 출전시킨 한국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계속된 대회 단체전 4강전에서 「강호」 중국을 3-2로 꺾어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결승에서 스웨덴에 2-3으로 아깝게 패해 2위에 그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떠오르는 별」 오상은이 세계랭킹 1위 공링후이와 5위 왕타오를 각각 2-1로 물리쳐 두 판을 따내고 김택수가 공링후이로부터 기권승을 거둬 한 판을 보탰다. 한국은 그러나 결승에서 김택수가 외르겐 퍼슨(세계12위)과 얀 오베 발드너(4위)를 꺾고 2승을 거둬 2승2패가 됐으나 승부처가 된 마지막 단식에서 오상은이 퍼슨에게 1-2로 패해 우승트로피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