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유려한 화음을 즐긴다. 28일 오후8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는 기존 연주회장을 벗어난 생활공간에서 콘서트의 격조있는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배익환 이경선, 비올라 라이너목, 첼로 조영창 등 국내외에서 높은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현악연주가 15명으로 구성됐다. 96년3월 창단연주 이후 정밀한 앙상블과 세련된 악곡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레스피기 「고대무곡과 아리아 3번」, 브리튼 「심플 심포니」 등이 연주된다. ☎02―563―9011 ○…「콧수염」 바리톤 김동규씨가 3월2일 오후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 독창회를 갖는다. 김씨는 베르디 「가면무도회」중 「마음을 더럽히는 자」, 바그너 「탄호이저」중 「저녁별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 위주로 레퍼토리를 꾸며 중량감 있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반주는 오페라 발레 등 반주전문 관현악단으로 지난 1월 창단된 프라임 필하모니 관현악단(지휘 김덕기)이 맡는다. 소프라노 박정원이 특별출연,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중 「아 그이였던가」를 부른다. ☎02―581―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