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34·시카고 불스)은 과연 미국프로농구(NBA)역대 득점랭킹 몇위까지 오를 수 있을까. 조던은 지난 4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31점을 넣어 통산 2만6천2백77득점으로 역대 NBA득점랭킹 7위에 올랐다. 올 시즌들어 경기당 평균 30.8점을 올리고 있는 현재의 추세라면 조던은 올 시즌 종료시 존 하블리첵, 오스카 로버트슨을 차례로 제치고 역대 5위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내년시즌 중반경엔 엘빈 헤이스와 모제스 멀론을 따라잡고 3위로 발돋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또 조던이 99년 시즌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한다면 5천1백26점 뒤져 있는 2위 챔벌린까지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통산 3만8천3백87득점의 경이적인 득점기록을 갖고있는 카림 압둘 자바와의 격차 1만2천94점은 돌파하기 어려워 역대랭킹 2위가 조던의 한계라는 분석이다.